폴바셋·피자헛·그린카…제휴처 늘린 T멤버십 오늘부터 개편

입력 2021-12-01 09:15
수정 2021-12-01 09:18


SK텔레콤은 대형 제휴처를 늘리는 등 새롭게 개편한 'T멤버십 2.0'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T멤버십은 ‘파리바게뜨’, ‘CU’,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기존 제휴사와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며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등 대형 제휴처가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의 할인형을 기본으로 고객이 포인트(T+포인트, T플러스포인트)를 쌓아 나중에 해당 포인트로 할인을 받는 적립형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유형은 고객이 본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고객이 적립형 멤버십을 통해 쌓아 둔 포인트는 할인형 멤버십으로 바꾸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

SK텔레콤은 멤버십 개편과 함께 고객들이 앱을 통해 편리하게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T멤버십 어플리케이션(앱)을 전면 업데이트했다. 새로운 T멤버십 앱은 T멤버십, T우주, 미션 3가지 탭으로 구성된다.

메인 화면은 T멤버십으로, 이용 고객 개인의 지역과 관심사, 이용패턴에 맞춰 혜택을 추천한다. 하단에는 멤버십 사용이력 조회와 자주 이용한 브랜드와 포인트 사용 패턴 분석 등이 소개된다.

T우주 탭은 우주패스 및 구독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션 탭은 할인형·적립형 고객 모두 제휴처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T플러스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한다. 미션 탭에서는 출석체크와 룰렛 응모, 스탬프 모으기, 바로적립·참여적립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T멤버십 사용을 위한 고정형 바코드는 고객정보보호 강화와 멤버십 바코드 불법 사용을 막는 차원에서 실시간 바코드로 대체된다. 단, 고객의 멤버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바코드도 1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T멤버십 앱은 자동 업데이트 설정 고객에 한해 1일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자동 업데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은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 하면 된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T Day' 혜택을 기존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T Day 제휴처 또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휴처 중심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12월과 1월 두 달간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객들은 기존 1달에 한 주만 이용할 수 있었던 주간 혜택을 2주간 이용할 수 있다.

12월 T Day의 주간 혜택 첫 주는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 ‘VIPS’, ‘세븐일레븐’, ‘야놀자’, ‘드롭탑’, ‘V컬러링’ 등의 제휴처와, 두번째 주는 ‘피자헛’, ‘롯데시네마’, ‘CU’, ‘베스킨라빈스’, ‘11번가’ 등의 제휴처와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독상품인 ‘우주패스 all·mini’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T Day 론칭프로모션 혜택에 추가 할인과 적립을 제공하는 ‘우주패스 찬스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또한 12월 한 달간 론칭 기념으로 ‘T멤버십’ 앱에서 ‘우주패스 all’에 가입할 경우 T플러스포인트 1만 포인트 제공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과 신한카드가 손을 잡고 T멤버십과 우주패스에 특화된 ‘T우주 신한카드’를 출시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고객 혜택 확대를 목표로 오랜 준비를 거쳐 새로운 T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