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은 공사비 약 307억원 규모의 천안시 동남구 쌍용연립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열린 쌍용연립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연립 재건축 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쌍용동 548의 3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1층, 총 2개동으로 구성된 아파트 146가구를 건립하게 된다. 2023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소규모재건축사업으로 진행돼 인허가의 간소화로 사업기간이 짧게 걸리는 장점이 있다.
단지 주변에는 지하철 1호선 봉명역을 비롯해 KTX천안아산역과 천안고속터미널 등이 있다. 천안IC를 통해 편리하게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을 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대학병원과 교육시설, 주민센터, 문화시설 등 교육 및 각종 생활인프라가 멀지 않게 있다. 인근에는 현재 대우산업개발이 공사 중인 ‘이안 그랑센텀 천안’(816가구)이 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시공사로 선정해준 조합과 조합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구와 부천, 천안 등 여러 지역에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사업관리 노하우와 시공능력을 더해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