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지역이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 주거타운의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교육·쇼핑·문화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도심의 경우 오랜 시간이 흘러 건물의 노후도가 심해져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인근에 조성되는 신흥 주거타운에 수요자들이 옮겨가면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실제 경남 진주시의 경우 KTX진주역 일대를 개발하는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신진주역세권은 진주시 전체 집값을 웃돌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신진주역세권이 위치한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3m²당 1118만원으로 진주시 평균 아파트 가격(682만원)을 크게 상회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주거타운은 인기가 높다 보니 청약성적도 좋은 편이다. 올해 초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에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462가구 모집에 2만7150명이 몰리며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 공급된 ‘양산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도 225가구 모집에 1만1008명이 청약하며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 사천시에 조성되는 신주거타운에서도 오는 12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사천 엘크루 센텀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2017년 분양한 사천 KCC 스위첸을 비롯해 사천 엘크루 센텀포레, 세영리첼 등 50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예정되어 있다.
사천 엘크루 센텀포레는 경남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817-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59~103㎡, 8개 동, 총 5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우선 단지는 KCC스위첸, LIG리가, 사천푸르지오, 한화꿈에그린 등 5000여 세대가 밀집한 사천의 신주거타운 속 중심입지에 들어선다. 측면으로는 사천강이, 뒷편으로는 성황당산, 이구산 등 지리산 줄기가 있어 숲세권 입지를 갖춘데다, 일부 세대는 사천 바다의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교통환경이 좋다. 각종 생활 인프라가 밀집한 사천 시내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사천 시내에는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영화관, 사천중앙병원, 우체국 등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현재 단지에서 사천 시내까지는 차량 약 10분거리로 향후 도시계획도로(신설예정)가 완공되면 더욱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3번 국도와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진주 및 삼천포 지역까지 차량 15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해 교통연계성이 좋으며, 타 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사천공항과 관공서까지도 10분이면 진입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월성~대곡 간 국도 대체우회도로의 신설확정으로 사천-진주간 생활권은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천 엘크루 센텀포레가 들어서는 사천시는 경남 서부권의 최고의 산업단지를 품은 곳으로 뛰어난 직주근접성도 갖췄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를 비롯해 여러 항공산업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는 항공산업단지도 가까이 위치한다.
단지가 조성되는 사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1순위 청약요건에 해당된다면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제한도 없다. 분양권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특히 안심 전매제를 도입해 1차 중도금 납입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차주단위 DSR 40%(은행기준)의 적용도 받지 않는다.
한편, 사천 엘크루 센텀포레의 견본주택은 경남 사천시 축동면 배춘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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