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고이장례연구소’ ‘(주)잘라컴퍼니’ 중기부 주최 ‘도전! K·스타트업’ 수상

입력 2021-11-29 16:39
수정 2021-11-29 16:40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관악구·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입주기업 ‘고이장례연구소’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개최한 ‘도전! K·스타트업’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도전! K·스타트업은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우수 창업팀을 발굴해 상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의 창업경진대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컴업 2021’의 특별 행사로 열리는 ‘도전! K·스타트업 2021’의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이번 왕중왕전의 예비창업리그에서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고이장례연구소이 최우수상을, 창업리그에서 ㈜잘라컴퍼니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예비창업리그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이장례연구소의 창업아이템은 ‘예비 상주를 위한 On·Demand 장례 플랫폼’이다.

고이는 온디맨드 장례 서비스를 시작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장례 시장을 만들고, 고유한 이야기가 가득한 장례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곳이다.

송슬옹 고이 대표는 “고이가 국내 장례 시장에 필요한 미래를 앞당기겠다”며 “장례 시장의 오래된 문제에 많은 분들이 공감했고 고이는 업에 대한 진정성과 기술력으로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팀이기 때문에 선정되었다고 생각한다. 올해 12월 정식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장례를 바로 잡기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창업리그 장려상을 수상한 ㈜잘라컴퍼니의 창업아이템은 ‘AI를 활용한 인터넷 방송 영상 컷편집점 추천 소프트웨어’다.

㈜잘라컴퍼니는 비효율적이고 오래 걸리는 모니터링 작업으로 고통받는 인터넷 방송 편집자에게 방송 데이터와 AI 추천 편집점을 제공해 모니터링과 컷편집 시간을 단축하는 소프트웨어 ‘잘라’를 베타 테스트 중으로,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추성훈 ㈜잘라컴퍼니 대표는 “창업리그 왕중왕전에 올라 쟁쟁한 선배 기업들과 경쟁하는 기회를 얻은 것 자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속도를 올려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 데에 집중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도전! K·스타트업’에 2개 기업이이 수상하게 됐다. 2021년에는 Aniai가 예비창업리그 대상을, 주식회사 테이텀(대표:양혁재)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이장례연구소와 ㈜잘라컴퍼니는 관악구·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으로 현재 거점센터 창업HERE·RO 2~5 입주 창업팀은 총 50개이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