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29일 15:2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데이팅 앱 '글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큐피스트가 4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위벤처스, 스트롱벤처스, ZVC 등이 참여했다.
글램은 국내 이용자 수 1위 데이팅 앱이다. 회원 수는 400만 명, 누적 다운로드 수는 600만 회다. 월간 이용자 수는 35만 명 수준이다. 이용자의 프로필 매력도를 측정해 등급별로 수치화하고, 선호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도록 하는 '라이브 데이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소희 위벤처스 상무는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소통과 만남의 방식에 대해 새로운 정의와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이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단순 온라인 데이팅을 넘어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의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