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사전증여를 통해 미래 성장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신한 영앤리치 증여랩’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 영앤리치 증여랩은 증여 이후 투자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자녀들에게 사전에 증여한 자산을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우선 사전증여 솔루션을 통해 신고를 대행(최초 1회)해주고, 증여 자산의 특성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리밸런싱 전략을 제공한다.
투자 대상은 글로벌 성장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다. 장기적인 성장 테마에 분산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수료는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가 낮아진다. 3년 이하까지는 연 1.2%, 3년 초과 5년 이하는 연 1.0%, 5년 초과시 연 0.8%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500만원 이상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박임준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량자산의 가치는 증가하지만 자산가치 상승에 따라 부과되는 세액 또한 상승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빠른 증여를 통한 절세와 장기 관점에서의 우량자산 분산투자가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신한 영앤리치 증여랩 서비스는 편입된 해외통화의 환율 변동 및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