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잡지 '맥심 코리아'가 최근 서울 지하철 객차 내에서 난동을 부린 여성을 섭외하겠다고 공지해 화제다.
맥심 코리아는 지난 24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사람을 찾습니다. 맥심에서 정중히 모시겠습니다. 본인이시거나, 아시는 분은 맥심으로 연락주세요. 공유 많이 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번 공개 섭외는 한 구독자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맥심 코리아 섭외 요청 게시판에는 "3호선 '인생은 X스' 맥심에 모셔주십시오. 맥심의 섭외력이라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맥심 믿어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맥심 측은 "좋은 생각이다. 독자님들, 널리 퍼뜨려달라. 해당 여성과 마스크 쓰고 인터뷰도 가능하니 꼭 연락 달라"는 답글을 남긴 바 있다.
지난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성이 열차 바닥에 드러누운 뒤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공유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는 이 여성이 성관계를 뜻하는 "X스, 인생은 X스"라고 외치고, 갑자기 일어나 머리를 흔들며 춤을 추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사건은 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객차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성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