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접종 등 군 의료인력 60명 파견…수도권에 집중 투입

입력 2021-11-26 12:42
수정 2021-11-26 12:43


정부가 26일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의 신속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위해 군 의료인력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및 시설 종사자·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조기에 완료하기로 하고, 국방부로부터 추가접종에 투입할 군 의료인력 60명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지원된 군 의료인력은 요양시설이 집중돼 있으나 접종률은 낮았던 서울, 경기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정부는 당초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대해서는 이날까지 추가접종을 완료하기로 했었다.

이번에 파견된 군 인력은 공중보건의사 중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 자격이 있는 50명이며, 파견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2개월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