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수원에서 '숨쉬는 칫솔' 등 성수샤워기를 생산하는 '올커니' 업체가 중국에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올커니 업체를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연변 집중 지원 사업’에 선정해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해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중국 무역업체인 한통회국제무역유한공사와 도내 중소기업 올커니의 제품 숨쉬는칫솔 10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커니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커니는 경기도주식회사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연변 집중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길림성 연변주 수출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이 업체는 중국 현지시장 판매,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커니는 숨쉬는칫솔 외 다양한 신규 품목을 발굴해 중국 시장 입점 품목을 확대하는 등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 및 디자인 개선, 온·오프라인 바이어 구축 등을 통해 현지 유통망을 점차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최길윤 올커니 대표는 "그동안 중국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는데 경기도주식회사 GBC 사업을 통해 수출 계약까지 맺게 됐다"며 "앞으로 디자인 개선,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 판로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GBC 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 중국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연변 운영 사업을 2020년 8월부터 진행 중이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