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한 개그맨 김수영이 비연예인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김수영은 24일 유튜브 채널 '영양제커플'을 개설하고 '김수영의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수영은 "채널명이 '영양제'인데, 제가 '영'이라면 '양'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겠냐"며 "오늘 처음으로 '양'이를 소개한다"면서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김수영은 "우리 커플이 캠핑을 좋아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캠핑 먹방을 선보이게 될 거 같다"고 채널의 정체성을 소개했다.
또 "여자친구가 일반인이다 보니 악성 댓글보다는 좋은 글 부탁한다"며 "악성 댓글이라도 정성껏 달아주시면, 제가 하나하나 읽고 다 삭제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캠핑장 소개와 본격적인 캠핑 요리 만들기에 나섰다. 여자친구가 신난 마음을 표현하며 손을 번쩍 들자, 김수영은 "뽀뽀할까? 뽀뽀하기 싫어?"라며 거침없이 애정표현을 보였다.
또 여자친구에게 먹을 걸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자상한 면모를 뽐냈다.
김수영은 여자친구에 대해 "요리를 잘한다"며 "제가 한 번씩 집에 가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준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평소엔 쥐 잡든 잡긴 하니까"라며 티격태격 커플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수영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이후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를 통해 168㎏에서 무려 70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요요로 155kg까지 쪘으나 다시 43kg을 감량했다.
지난 10월 출연한 TV조선 '와카남'에서 김수영은 "지금은 107~108kg 정도 나간다"고 전한 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