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을 접목한 회사의 스마트공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의 스마트공장은 중기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라파스는 2019년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 생산 현장을 실시간으로 점검(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해 영업 생산 구매 등 전 영역에 걸친 경영정보화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올해는 마이크로니들 성형 장비에 기록관리시스템(RMS)과 AI 시스템을 적용했다. 데이터 기반 생산공정 자동화와 공정 최적화로 생산수율을 개선해 제조원가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7월에는 충남도청으로부터 ‘충남형 스마트 시범공장’으로 선정됐다.
라파스 관계자는 “신규 추진 중인 백신 패치 공장에도 적용해 다양한 의약품 패치 양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제조공정 효율화와 라파스의 독자적 DEN 마이크로니들 기술로 글로벌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