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소속사·iHQ NFT로 뭉쳐…블록체인 활성화 MOU

입력 2021-11-25 15:22
수정 2021-11-25 15:23

아이오케이, iHQ 등이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뭉친다.

아이오케이는 광림 등과 함께 만든 GDA(Global Digital Asset)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 및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양질의 NFT 콘텐츠 제작 확보를 위해 개최됐다.

앞서 아이오케이는 지난 23일 광림, IHQ, 그랜드하얏트호텔서울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미라마 등과 함께 신규법인 GDA에 공동 출자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진출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에 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글로벌 블록체인 재단 및 펀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체 NFT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GDA가 진행하는 NFT 플랫폼의 콘텐츠 및 유저 확장에 대해 참여 기관은 각 사의 자원을 활용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관련 대상 참여 기관은 ▲협력회사로서 적극 지원 ▲자사 플랫폼·채널 활용 및 양질 콘텐츠 확보·홍보 지원 등 상호협력 하에 공동 진행한다.

또한 참여 기관들과 NFT 및 메타버스 사업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향후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식재산권 소유자, 광고 파트너사 등에 NFT 서비스 구축, 발행,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블록체인 R&D 센터, 크립토 펀드 조성 등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참여 기관들과 힘을 보태 자체 NFT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새로운 가상산업의 생태계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의 성장세와 더불어 블록체인 솔루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케이는 코스닥 상장사로 배우 고현정과 조인성, 이성재, 김하늘, 신혜선, 구혜선, 김강우 씨 등이 소속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매니지먼트와 방송, 영상 콘텐츠 및 음원 사업 등을 통해 다각도의 콘텐츠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