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로 몰리는 투자자 … ‘르웨스트 에비뉴 767’ 눈길

입력 2021-11-25 13:49
수정 2021-11-25 13:50
정부의 주택 시장 규제로 투자자들이 상업·업무용 시장으로 몰리는 가운데 특히 상가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0만2048건으로 작년 대비 30.9% 증가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수요가 몰리면서 투자 수익도 높아지고 있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 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2021년 2분기 기준)은 중대형 상가 1.75%, 소규모 상가는 1.56%, 집합 상가는 1.78%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투자수익률과 비교해 0.47~0.58%p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 내 상가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올 2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2.03%까지 올라오며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4분기(2.19%)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서울의 상가(점포·주상복합상가·근린상가)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2001년 통계를 조사한 이후 최대치인 124.6%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투자자들이 상가 투자에 나서고 있다"라고 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특히 서울에 위치한 상가로 몰리고 있는데 서울에 위치한다 하더라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는지, 상권 활성화가 잘 될지 등 다양한 요소들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마곡에 들어서는 대규모 상업시설 '르웨스트 에비뉴 767'이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곡지구에 롯데, LG, 코오롱 등 대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중소기업이 입주하는 마곡 R&D 산업단지가 형성돼 있고 오는 2022년 LG아트센터가 준공될 예정으로 관광객 수요도 유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약 1만2,000여세대의 마곡 거주민 수요, 방화동, 발산동, 화곡동 등 약 27만명의 강서구 거주민 수요까지 품을 수 있다.

또한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 마곡역(5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두 역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지상·지하 공공보행통로가 설치될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마곡나루역과 연결되는 서울식물원까지도 한번에 이어져 공원 방문객들을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르웨스트 에비뉴 767에는 집객력을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되는 데다 중앙선큰 광장을 비롯해 가로공원 선큰, 오픈 플라자 등 여러 부대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쇼핑과 여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이 될 전망이다.

르웨스트 에비뉴 767은 MD구성도 차별화할 예정이다. 지하 2층은 부대시설과 연계 가능한 뷰티 및 스포츠 관련 업종, 지상 1층은 테이크아웃 전문점, 드럭스토어, 약국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지상 2층은 오피스 용품점, 사무기기렌탈 전문점 등 단지 내 오피스 시설 연계 업종 등 층별로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르웨스트 에비뉴 767이 조성되는 르웨스트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총 4개 블록(CP1, CP2, CP3-1, CP3-2)으로 구성된다. CP2블록은 대지면적 2만810㎡, 지하 6층~지상 13·15층, 총 5개 동으로 이뤄지며, 상업시설 르웨스트 에비뉴 767은 이 가운데 지하2층, 지상1층, 지상2층 등 3개 층에 총 210실 규모로 조성된다.

르웨스트 에비뉴 767 홍보관은 현재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