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기자] 글로우데이즈(대표 공준식)에서 제공하는 헬스&뷰티 리뷰 랭킹 플랫폼 ‘글로우픽’이 25일 2021 글로우픽 어워드를 발표했다. 15번째를 맞은 해당 어워드는 소비자 주도형 뷰티 어워드로 올해는 2021년 뷰티 소비자 트렌드를 담았다.
먼저 글로우픽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인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반영해 3차 카테고리 기준 211개 카테고리의 베스트 제품을 발표했다. 작년 대규모 개편을 통해 기존 2차까지 제공하던 카테고리를 3차까지 확장해 세분화된 랭킹 제공을 시작했는데 직관적이고 상세한 카테고리 랭킹 제공의 장점을 어워드까지 반영한 것이다.
예를 들어 기초 카테고리 내 스킨/토너 부문의 경우 기존 글로우픽에서 제공하던 워터토너, 크림토너, 에센스토너, 토너패드 등 네 가지 카테고리의 특징을 살려 총 4개 부문의 제품의 베스트템을 공개했다. 확대된 부문을 통해 소비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카테고리 부문 수상제품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최근 뷰티 업계에 가장 핵심 트렌드인 ‘클린 뷰티’ 부문을 신설한 것이다. 글로우픽은 올해 뷰티 플랫폼 최초 클린 뷰티 인증 라이선스를 개발했으며 플랫폼 내 클린 뷰티 제품 별도 표기 등을 통해 트렌드 변화에 대응했다. 이를 통해 뷰티 소비자들이 가장 확인하고 싶은 가치 소비 가능 브랜드와 제품을 적극 노출함으로써 뷰티 업계 내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를 2021 어워드 부문 확대로 이어가며 뷰티 업계 내 가치 소비 확대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클린 뷰티’ 부문을 통해 비건, 크루얼티프리 등 가치 소비를 지향한 브랜드의 제품 총 21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표 제품은 투비건 ‘컬러 푸드 시리즈 그린 글로우업 크림’ 온호프 ‘리퀴드 솝(쏘 프레쉬)’ 닥터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한율 ‘힘찬콩 탄력 세럼’ 톤28 ‘S19 바오밥나무오일’ 등으로 온라인 중심의 인디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트렌드’ 부문에서는 올 한 해 뷰티 트렌드를 10개 키워드로 정의해 카테고리 구분 없이 소비자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선정했다.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뷰티업계와 소비자들 모두 불안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장기화된 코로나19 피로로 인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느껴진 해였다.
비위생적으로 여겨지는 손보다는 도구를 사용하려는 시도로 뷰티밤, 패드 등 ‘언택트 뷰티’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고 마스크로 가려지는 메이크업보다는 향으로 개성을 드러내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핸드크림, 바디워시 등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퍼퓸 뷰티’ 제품도 많이 선보였다.
메이크업도 위드 코로나 분위기와 함께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특히 색조에서는 톤 관계없이 다양한 메이크업 시도가 가능한 ‘뮤트 메이크업’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도 하나의 트렌드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얼리 안티에이징’을 통해 피부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으며 먹는 이너뷰티를 넘어 ‘바르는 이너뷰티’가 유행하며 유산균, 콜라겐 등 원료가 포함된 뷰티템이 다양하게 출시된 것도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한 가지 제품을 여러 용도로 활용하는 ‘멀티유즈’, 화장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뜻하는 ‘베어스킨’ 등도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됐다.
이번 글로우픽 어워드는 2020년 11월 16일부터 2021년 11월 15일까지 약 11만 개의 제품에 등록된 약 55만 개의 글로우픽 리뷰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한 어뷰징 리뷰 검토, 광고 리뷰 필터링 등 4단계 필터링 과정을 통해 정확하고 공정한 수상 제품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위 소개한 부문 외에도 올해를 빛낸 신제품을 소개하는 Rookie 부문도 함께 발표했다.
한편 자세한 어워드 수상 제품 리스트는 글로우픽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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