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을 사실상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방식으로 전환사채(CB) 8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4년 만기에 표면금리 0%, 만기보장수익률 4.5%이며 주식 전환가는 1만8231원이다.
투자자는 총 3곳으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700억원, 씨씨지인베스트먼트 아시아가 60억원, GVA자산운용이 40억원을 투자했다.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롯데관광개발 김동준 투자설명(IR) 이사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이 예상되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안정적 운영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며 "이번 자금조달 성공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