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화사가 컴백을 준비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화사는 24일 오후 두 번째 싱글 앨범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화사의 솔로 컴백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 1집 '마리아(Maria)'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화사는 "1년 5개월 동안 즐기지를 못했다. 이전과의 화사와 지금의 화사가 성장을 이루고 있는 시기라 많이 방황했다. 음악적으로 조금 더 성장을 하기 위해 많은 쓰라림을 겪었다. 고민이 길고 무거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길티 플레저'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이야기하거나 본인 스스로 느끼기에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하고 나면 즐거운 일'이다.
화사는 "'길티 플레저'가 죄의식이 따르지만 내가 함으로써 행복한 행위를 뜻한다. 1년 5개월 동안 많은 방황을 겪었는데 음악을 하는 나의 스타일을 봤을 때 스스로를 혹사시키면서 거기서 더 즐거움을 얻더라. 지금 내 심정이 '길티 플레저'에 딱 맞겠다 싶었다"고 소개했다.
'길티 플레저'에는 타이틀곡 'I'm a 빛'을 비롯해 두려움을 스스로 이겨낼 때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한 'FOMO', 온 세상이 흔들릴 만큼 아픈 사랑의 덫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축복하겠다는 마음을 그린 'Bless U'까지 총 3트랙이 수록됐다.
화사의 두 번째 싱글 앨범 '길티 플레저'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