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찐 맛 과메기 도시락 되다

입력 2021-11-22 17:27
수정 2021-11-22 17:28


포항시는 올해 첫 과메기가 출시되는 기간에 맞춰 ‘겨울 최고의 찐맛, 포항구룡포과메기’를 전국에 알리고 맛볼 수 있도록 서울 여의도 국회회관에서 22일 ‘2021 포항 구룡포과메기 홍보 및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과메기, 도시락에 날개를 달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코로나 시대에도 언제 어디서나 포항의 특미 과메기를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한 도시락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과메기를 활용한 도시락은 ‘매콤 양념 과메기 덮밥’, ‘한입에 쏙~ 과메기 꼬치’ 등이며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고단백 건강식 과메기 응용요리가 소개했다.








과메기는 DHA,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 B12, D, E성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해서 두뇌 성장 및 심혈관 질환 예방, 노화 방지,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요즘 결핍되기 쉬운 영영소를 보충해 겨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그동안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로만 인식됐던 과메기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고자 2018년 ‘과메기, 밥상에 오르다’를 통해 독특한 상차림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계절을 극복하는 4계절 과메기 가공식품을 포함시켜 ‘과메기, 스타 간식이 되다’라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포항경제 기(氣)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지역 어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2021년은 과메기가 새로운 형태의 도시락으로 재탄생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