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신용정보원장 "금융권 마이데이터, 세계 최고 수준"

입력 2021-11-22 17:04
수정 2021-11-22 17:05

신현준 신용정보원 원장은 22일 "금융권 마이데이터는 포괄 대상과 정보 범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신용정보원이 금융권 핵심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금융산업의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신 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 신용정보원이 '연결과 융합의 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우리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주최한 제1회 금융데이터 콘퍼런스에 참석해 "앞으로 마이데이터가 타 산업까지 확산될 경우 이종 산업 간 데이터 결합과 융합데이터의 분석?활용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연결과 융합의 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우리 금융의 미래라는 화두로 금융데이터 콘퍼런스가 오늘 첫발을 뗐다"며 "시의적절한 주제를 지닌 정례 콘퍼런스로서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마이데이터 산업이 우리나라 금융데이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컨퍼런스에서 제시되는 유익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입법적 노력을 통해 법률에 담아 금융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 분야가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착, 이종 산업 간 데이터 결합 및 활용 활성화,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기반 마련, 촘촘하고 세밀한 정보보호 관리·감독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 위원장, 고 위원장을 비롯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유관기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