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백영 빗썸 대표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22일 밝혔다.
허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맞아 이날 공개한 감사 인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빗썸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에 신고 수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신고 수리가 늦어지며 염려를 끼쳐 드린 만큼 양질의 서비스와 엄격한 투자자 보호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기존 금융권에 준하는 철저한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신설하고, 준법경영 국제표준(ISO 37301)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무수히 많아질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들 가운데 양질의 투자 자산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위해 엄격한 상장 절차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가상자산을 소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최우선의 가치로 올려둘 것"이라며 "불온한 물량 난입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단기간의 수익보다 투자자의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더욱 중시하는 거래소가 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빗썸은 지난 19일 실명계좌를 확보한 4대 거래소 중 마지막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통과했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9월 17일, 코빗은 10월 5일, 코인원은 11월 12일 각각 신고 수리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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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