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출시 당겨졌다…국내 자율주행 관련株 '들썩'

입력 2021-11-19 10:20
수정 2021-11-19 10:21


애플이 2025년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한다는 소식에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16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5.31%)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애플카에 핵심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며 애플카 관련주로 꼽혀왔다.

인포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70원(29.91%) 오른 1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인포뱅크는 자율주행 플랫폼과 커넥티드 카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기업인 오비고도 1950원(12.15% 오른 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개발업체 모트렉스와 스마트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도 각각 16.64%, 15.0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애플이 내부적으로 5~7년 뒤로 잡았던 개발 일정을 앞당겨 4년 뒤인 2025년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카’는 핸들과 액셀러레이터가 없으며 승객들은 앉아서 서로를 마주 볼 수 있다. 또 아이패드를 채용한 대형 터치 스크린으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