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신작 '지옥' 공개 임박… 제이콘텐트리 연중 신고가

입력 2021-11-18 11:12
수정 2021-11-18 11:13

제이콘텐트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지옥' 공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에 힘입어 연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8일 오전 11시7분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전일 대비 700원(1.01%)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앞서 주가는 장 초반 6.9% 상승한 7만4300원까지 치솟았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8월 말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작품인 'D.P.'를 내놓은 데 이어 오는 19일 '지옥'을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마 지옥에는 배우 유아인과 김현주,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D.P.'를 통해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무한경쟁이 시작된 콘텐츠산업의 4차흐름을 이끌게 됐다"며 "오는 19일 배우 유아인과 김현주 등이 출연하는 두번째 오리지널 작품 '지옥'을 공개하는 점이 주목적"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이번 작품인 지옥이 기대되는 이유는 D.P.에 이어서 JTBC스튜디오의 제작 자회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두번째 작품으로, 3분기 국내외합산 약 9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제작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