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흥행에 슈퍼캣 제휴까지…위메이드 장중 신고가 경신

입력 2021-11-18 10:44
수정 2021-11-18 10:46
위메이드가 대체불가토큰(NFT) 적용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흥행 열기가 이어지면서 18일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10시4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5300원(2.57%) 오른 2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위메이드는 장중 22만21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위메이드는 올 8월 26일 글로벌 170여개국에 미르4를 출시한 뒤로 주가가 세배 가까이 뛰는 등 신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출시 당일 서버 11개에서 시작했지만 현재 아시아와 유럽, 남미, 북미, 인도 등 권역에서 서버 207개로 확장한 상태다.

이날 전해진 슈퍼캣과의 업무제휴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슈퍼켓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위믹스에 가장 먼저 등장할 게임은 히트게임 중 하나인 '그래니의 저택'이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주가 급등세에 위메이드는 이달 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지정이 해제돼 한 단계 낮은 수준인 '투자 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