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제2의 벤처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17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1'에 보낸 영상축사를 통해 “(작년) 스타트업 신설 법인이 사상 처음으로 12만개를 넘어서고,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는 지금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여 코로나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며 "혁신과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컴업은 전 세계에 국내 창업 생태계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컴업 스타즈’ 72곳이 투자자와 만나 사업 상담을 받는다. 또 삼성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 18곳이 참여해 개방혁 혁신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