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날벼락을 맞았다. 스태프 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16일 '신사와 아가씨' 측은 스태프 확진 소식을 전하며 즉시 촬영을 중단하고 전체 스태프와 배우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PCR 검사와 방역, 발열 체크를 하면서 촬영을 진행해 왔다"며 "향후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상황을 살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KBS는 출연진 및 제작진의 안전확보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 이영국(지현우)와 흙수저 ‘아가씨’ 박단단(이세희)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미다스의 손’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16회 시청률은 32.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