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안샀던 겨울 아우터 올해 사볼까"…70% 파격 할인

입력 2021-11-16 09:14
수정 2021-11-16 10:59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제히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겨울 시즌인 만큼 아우터 할인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본점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아웃도어·스포츠 겨울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K2,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플리스, 패딩 등 겨울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해외패션·컨템포러리 가을·겨울(FW) 시즌 오프도 진행된다. 페라가모, 톰브라운, 지방시, 로에베, 오프화이트, 겐조, 골든구스, 코치, 이자벨마랑, 산드로, 마쥬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FW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채널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앱)에서는 선착순 한정으로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후 롯데백화점에서 상품을 픽업해가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롯데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도 증정한다.

이 외에도 2022년 수험생 대상으로 수험표 지참 시 패션 브랜드 제품을 20% 할인해주는 '수능 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현대카드와 연계해 주말 기간 패션 상품군에 한해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대 60%의 할인율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마리끌레르, 로가디스, 바쏘 등의 겨울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율로 만날 수 있다. 진도, 동우, 윤진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은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세일 행사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분더샵 남성은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셀린 등 인기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분더샵 여성에서도 셀린,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 등 제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플라스틱아일랜드 핸드메이트코트, 니트, 점퍼, 자켓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5%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겨울 신상품 할인 판매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겨울 정기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인센티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차 백신까지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이 지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00점과 함께 무료 음료 쿠폰, 문화센터 수강료 2000원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 '쇼핑 바우처'를 증정한다.

세일 기간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압구정본점은 19일부터 23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유러피안 세라믹 페어'를 진행하고 야드로·하빌랜드·헤런드 등 수입 식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3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겨울맞이 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페세리코·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10여 브랜드의 겨울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6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판교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골프웨어 대전'을 열고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60% 할인해 선보인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