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더블유, 3분기 누적 영업익 흑자전환…자회사 IPO도 추진

입력 2021-11-15 17:07
수정 2021-11-16 09:25


첨단 소재 전문 기업 케이엔더블유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4900만원, 82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액은 723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3분기 당기 매출액은 241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67억원)대비 44%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별도기준 당기 매출액은 5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3700만원, 16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제조용 불소가스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소재 전문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하고 자동차 시트 부품 전문회사인 지아이매터리얼스를 합병한 데 따른 긍정적 효과"라며 "향후 사업구조 재편과 경영개선 작업으로 체질 개선을 단행하고 수익성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더블유는 오는 2023년을 목표로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복수 증권사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달 내 상장 대표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