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인천시는 바이오공정 인력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에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와 미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공동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상4층, 연면적 6600㎡ 규모로 신축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의 설계공모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총 4개 업체가 응모했다.
당선작은 대학 캠퍼스의 마스터플랜 개념의 연속성을 반영하고 제약 바이오 실용센터와 공간 활용의 연계성을 고려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선자인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와 미루건축사사무소에는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입상작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올해 11월에 지반조사 실시 및 설계 용역을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센터 개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바이오 전문 인력을 공급할 수 있어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