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 공장의 대규모 증설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도 하리아나주에 위치한 공장을 1만4000평 부지 면적으로 증설 투자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은 기존의 6.5배로 증가하고, 원가 경쟁력 또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인도는 체외진단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국제기구 입찰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단가 경쟁이 필수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인도 공장 증설을 통해 앞으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증설은 단순히 해당 국가에서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국, 나아가 국제 입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