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9일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금은 고려대의료원의 첨단 의학 연구 및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회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의학과 의료인의 위대함을 새삼 실감했다”며 “기금이 의료원에서 추구하는 의학 연구와 교육을 위한 귀중한 밑거름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에 기부한 금액만 200억원이 넘는다.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고려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등에 교육시설 건립 및 학술, 재난구호, 성금 기탁 등도 하고 있다. 부영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8800억원(잠정)에 달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