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가속화하는 한화시스템,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입력 2021-11-09 16:38
수정 2021-11-09 16:39


한화시스템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ESG경영 세부 활동과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환경 안전경영 △기후변화 대응 활동 △사회공헌 △품질경영 △동반성장 △윤리 및 준법경영 △정보보호 유출방지 체계 △전사 리스크 관리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추종하며, 국제 ESG 정보공개 가이드라인 'GRI 스탠다드'·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TF인 'TCFD' 권고안에 따라 작성됐다. 한국경영인증원(KMR) 제3자 검증을 완료하며 신뢰성과 공정성도 확보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보고서 발간을 통해 윤리경영·동반성장·친환경 활동 등 비재무적 요소와 ESG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높아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달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등급평가'에서 한화시스템은 올해 첫 심사대상에 올라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6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 3명 가운데 2명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객관성과 독립성을 높였다. 올해 5월에는 중기부 주관 '자상한 기업 2.0'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