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TCE 2021) 10일 개막

입력 2021-11-09 13:47
수정 2021-11-09 13:50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가 10~12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현실 사회인 메타버스, AR/VR,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콘텐츠산업 등 최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5G기반 D(데이터) N(네트워크) A(AI) 분야의 저명한 연사들도 초청, 신기술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대구·경북ICT산업협회는 대구경북지역 156개사를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지능형건설자동화연구센터, 포항테크노파크 등 대구경북의 ICT 융합 선도기관이 참여한다.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오픈 세미나장에서는 ‘5G 기반 대구 D(Data). N(Network).A(AI)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국내 최고 전문가인 신동형 알서포트 이사, 최광남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에이투엠 한기범 부사장 등 연사들을 초청한다.

전시회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중국, 베트남, 동남아 등 해외 30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ETRI 사업화유망기술설명회 등 ICT지원 기관의 세미나도 열린다.

전시회 둘째날인 11일에는 '메타시큐리티(Meta-security)'를 주제로 영남이공대와 국가정보원 공동주최로 제7회 대구·경북 사이버보안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정보보안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화된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을 소개하며 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더 해킹 챔피언 주니어 2021’ 본선대회가 함께 열려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사이버보안존에서는 CCTV 영상정보 보안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을 비롯하여 링크넷코리아, 스틸리언, 지니언스, 시야인사이트 등 정보보안관련 혁신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미래 스마트시티를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전시장 내 행사장에서 엑사비스(경기), 포티투마루(서울) 등 역외기업과 아이지아이에스, 테크주식회사 등 대구 지역기업도 참여하는 신기술·신제품 설명회를 열어 공간정보 솔루션, 인공지능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대구·경북ICT산업협회 관계자는 대구 5+1 신성장동력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를 결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인 ICT기술의 최신정보와 기술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잡을 수 있도록 ICT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엑스코에서는 시니어 세대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술 및 관련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1 액티브시니어 박람회’가 10일부터 동시 개최된다. 12일 부터는 우수 아이디어·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영남권 최대 창업축제인 ‘제6회 글로벌 이노베이터페스타’ 가 서관 3홀에서 개최된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