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도시재생 축제인 ‘제1회 청춘 조치원 문화제’가 오는 16∼21일 조치원읍 일원에서 열린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먹다, 배우다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조치원읍 명소를 직접 찾아보고 상품도 받아 가는 ‘청춘 조치원 스탬프 투어’와 조치원읍의 도시재생 공간을 가족과 함께 눈과 귀로 살펴보는 ‘도시재생 문화해설 투어’가 진행된다.
공중목욕탕·여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청자장에서는 ‘All of 도시재생, 도시재생 of all’라는 주제의 세종도시재생종합전시회가 열린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춘 조치원 사생대회와 청소년들의 끼를 보여주는 세종스트릿파이터댄스대회도 펼쳐진다.
5일장이 열리는 19일은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청년 서포터즈 행사와 도시재생 포럼, 농촌 상생 포럼, 복숭아 맥주 시음회 등도 준비된다.1935년 건립된 정수장에서 이색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조치원 문화정원과 청자장 등 도시재생 공간도 둘러볼 수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