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짜리가 지금 17억…이시언 결혼에 청약 당첨 아파트 관심

입력 2021-11-09 07:38
수정 2021-11-09 08:58

배우 이시언(39)이 연인인 배우 서지승(33)과 크리스마스에 결혼을 약속한 가운데, 과거 이시언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청약에 당첨돼 분양받았던 아파트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시언의 소속사 스토리제이 측은 지난 8일 이시언과 서지승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제주도 스몰웨딩을 계획 중이며 가족, 친인척 등만 초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언, 서지승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두 사람의 신혼집 위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이 공개했던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상도동에서 오랜 기간 자취했던 이시언은 2016년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청약에 당첨돼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당시 이시언이 당첨된 34평형의 분양가는 6억원대였다. 하지만 최근 실거래가는 17억3000만원으로, 5년 사이 약 3배 가량 뛰었다.

앞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이시언은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만든 주택청약통장에 꾸준히 7~8년 동안 한 달에 3만원씩 입금했다. 이후 1순위가 됐을 때 신청했는데 당첨됐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1월 원룸을 떠나 해당 아파트로 이사하며 "정이 많이 들었다. 오랜 친구와 헤어지는 느낌"이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해 12월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며 서지승과의 결혼설이 불거져왔다. 당시에는 결혼설을 부인했으나 공개 연애 4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이시언은 2009년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해 이후 '응답하라 1997', '모던 파머', '호구의 사랑', '리멤버-아들의 전쟁', 'W', '투깝스', '라이브', '플레이어', '어비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서지승은 전 프로게이머 서지수의 동생으로,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복희누나', '귀신 보는 형사 처용2', 영화 '연애의 온도', '타인의 멜로디', '간신' 등에 출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