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48)와 임세령(44) 대상그룹 부회장 커플이 미국 행사에 동반 참석하며 공개 열애 7년에도 단단한 커플의 모습을 뽐냈다.
임 부회장과 이정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라크마·LA카운티 뮤지엄)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하얀 상의에 검은색 깃으로 포인트를 살린 턱시도를 입었고, 임세령은 화려하고 우아한 레이스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검은 드레스에 하얀색과 은색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이정재의 턱시도와 조화를 이뤘다.
이정재, 임 부회장은 라크마 이사 에바 차우, 마르코 비자리 구찌 회장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특히 사진 속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서로의 허리에 손을 얹는 다정한 포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는 매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행사다. 2011년 시작돼 구찌가 후원을 해왔다.
임 부회장과 이정재는 2018년과 2019년에도 이 행사에 동반 참석했다. 2015년 1월 1일 교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던 두 사람은 공식 행사에도 함께하며 다정한 커플의 모습을 뽐냈다.
올해 행사에는 이정재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함께 등장했던 이병헌, 박해수 등과 황동혁 감독,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포토윌에서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한 배우 스티븐 연 부부, 강동원, 정우성, 이민호 등을 비롯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화가 에이미 셰럴드, 케힌데 와일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