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는 자사 브랜드 '덴프스'(Denps)가 덴마크를 대표하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제4회 '중국 국제 수입제품 박람회'(CIIE) 덴마크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CIIE는 시진핑 주석 등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중국 최대 해외 소비재 전시회다. △식품과 농산물 △자동차 △지능형 산업과 정보기술 △소비재 △의료기기와 건강관리 제품 △서비스 무역 총 6개 영역으로 나눠 36만㎡ 이상의 대규모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행사로,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일부 참가한다.
에이치피오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덴마크 유산균이야기'와 중국 시장의 주력 제품인 성장기 영양식품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High&GoGo Denmark Organic Milk Powder), '하이앤고고 프로바이오틱스'(High&GoGo Probiotics), '하이앤고고 디 드롭'(High&GoGo D-Drop)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덴프스는 사업 초기부터 덴마크에 원료와 생산체계를 확보하고, 북유럽의 엄격한 식품기준을 적용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덴마크관을 소개하는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채널에서도 덴프스의 다양한 제품들을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