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산은·포스텍과 미래산업에 2000억 투자

입력 2021-11-04 17:43
수정 2021-11-05 01:29
산업은행이 포스코·포스텍과 손잡고 친환경·미래산업 스타트업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은은 포스코·포스텍과 친환경·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북 포항 포스텍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병돈 산은 부행장,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산은은 포스코와 함께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공동 조성해 친환경·미래산업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또 포스텍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에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이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대기업과의 사업 연계 등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