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 1566가구 대단지...'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분양

입력 2021-11-05 09:00

공동주택은 단지 규모가 클수록 희소성이 높고 환금성이 좋다. 여기에 관리비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리하고, 대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되기 때문에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서 단지 규모별 지난해 3.3㎡당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대단지일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기준 1000가구~1500가구 미만 아파트는 13.0% 뛴 반면, 동 기간 내 1000가구에 못 미치는 단지 가격 상승폭은 7~12%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도 있다.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7월 전국 기준, 1㎡당 관리비는 150~290세대의 경우 1307원인데 비해 1000세대 이상은 1116원으로 17.1%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규모가 작았다면 들어오지 못했을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실내체육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다채롭게 꾸며지고, 녹지 및 조경시설 등도 대단지에 걸맞게 갖추고 있어 단지 내에서 누릴수 있는 휴식이나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이를 중심으로 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면서 “규모에서 오는 상징성으로 단지가 랜드마크로 평가 받으며 이를 중심으로 일대 시세가 형성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은 전북 익산에 1566가구 대단지 규모로 들어서는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88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7층 12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107㎡로 구성된다.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적용을 받아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단지 인근에는 이리동산초, 이리동중, 이리동남초, 시립마동도서관 등이 있고 이마트, 하나로마트, 남부시장, 익산시청, 익산시 지방법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비교적 가깝다.

인접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반경 3km내에는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과 익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27번국도를 통한 서해안 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해 전주, 완주, 군산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비규제 지역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익산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 지나고, 면적별 예치금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직후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은 익산시 오산면 송학리에 있으며 오는 11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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