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맥스기술, 두산重과 가스터빈 연료공급시스템 수주

입력 2021-11-04 13:17
수정 2021-11-04 13:18

발맥스기술은 한국서부발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할 예정인 가스터빈 통합 연료공급시스템 수주에 성공했다.

4일 발맥스기술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9월 해당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두산중공업과 연료공급장치(FG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납품기한은 2022년 10월28일까지다.

발맥스기술은 SK그룹이 건설한 파주발전소, 위례열병합발전소, 여주발전소, 이천열병합발전소, 청주열병합발전소 등의 가스터빈 통합 연료공급시스템을 수주했다.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유지보수가 가능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주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굴뚝 배출가스 연속측정시스템(TMS)’을 수주했다.

발맥스기술은 2010년대 후반부터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FGSS 기술을 개발해 SK, 대우조선해양, 부산 미음산단 등 국내 대기업의 대형플랜트에 제공해 왔다.

2019년 3월부터 국내 수소에너지 사업 특수목적법인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에 주주사로 참여해 2021년 10월 현재 전국에 14개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사후관리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발맥스기술 관계자는 “고효율 수소액화 공정기술 등 글로벌 핵심기술을 조기에 개발 완성하고 이를 상용화해 친환경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