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만의 자신감으로!"…빈틈없는 초고속 컴백 '매버릭' [종합]

입력 2021-11-01 16:52
수정 2021-11-01 16:53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자신들만의 자신감으로 꽉 채운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는 1일 오후 세 번째 싱글 '매버릭(MAVERICK)'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6집 '스릴링(THRILL-ING)' 이후 약 3개월 만엔 컴백하게 된 더보이즈는 "초고속 컴백이 데뷔 후 처음이다. 더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빠른 컴백이 힘들진 않았는지 묻자 에릭은 "안무가 조금 힘든 것 빼고는 어려운 게 없었다. 더비가 좋아해 줘서 준비도 설렘 가득하게, 재미있게 했다"고 답했다. 선우 역시 "'로드 투 킹덤'과 '킹덤'으로 초고속에 면역이 돼 있어서 무리가 없었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매버릭'은 더보이즈라는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뚜렷하게 나타낼 음반으로 멤버들이 특별한 나를 찾아가는 자신감과 포부를 담았다.

선우는 "더보이즈가 소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느냐. 소년들이 한계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전 앨범에는 청량하고 짜릿하고 오싹한 여러 콘셉트가 담겨 있었다면 이번 '매버릭'에는 더보이즈 자체의 자신감과 존재 자체를 퍼포먼스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매버릭'은 중독성 있는 베이스와 임팩트 있고 다채롭게 전환되는 리듬, 강렬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힙합 장르의 넘버다. 이 밖에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양면성을 표현한 R&B 장르의 '힙노타이즈(Hypnotized)', 힙합·하우스·퓨처 베이스 등 다이내믹한 장르가 믹스 매치된 곡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등 3개 신곡이 수록됐다.

선우는 "기존 앨범에는 다양한 밝은 곡, 파워풀한 곡, 아련한 곡 등 수록곡 구성이 다양했는데 이번에는 3곡 모두 힙한 느낌으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도드라지는 매력은 전보다 한층 강렬하고 파워풀해진 모습이라고. 큐는 전작과의 차별점으로 "더 파워풀하고 멋있어진 모습"을 꼽으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매 앨범마다 다양한 콘셉트로 멋진 퍼포먼스를 소화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줘서 부족한 점을 계속 채워가며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한다. 다음엔 또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궁금한 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더보이즈는 미니 6집 '스릴링'으로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는가 하면, 국내외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며 성장세를 입증해냈다.

'스릴링'의 기세를 이어 '매버릭'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묻자 상연은 "정말 감사하게도 지난 앨범이 전곡 차트인을 했다. 놀랍고 믿기 어려웠다. 더비(공식 팬덤명)들한테 감동을 받았다"면서 "더보이즈를 기다려준 분들이 이번 활동을 만족해 준다면 행복할 것 같다. 또 연말 무대와 시상식에서 더보이즈만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큐 역시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더비 분들이 좋아해 주는 거다. 더비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면 그게 좋은 곧 성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더보이즈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매버릭'으로는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더보이즈의 세 번째 싱글 '매버릭'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