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에디슨모터스, 서울시 전기버스 111대 공급계약"

입력 2021-10-29 11:21
수정 2021-10-29 11:22


에디슨EV로 사명을 변경한 쎄미시스코는 관계사 에디슨모터스가 올해 서울시 전기시내버스 도입사업에서, 전체 전기버스 352대 중 111대를 계약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전기버스(저상) 도입사업은 서울시내버스조합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시행한 시범운행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32개 운수업체서 총 352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32개 운수업체 중 20개 업체가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로 선택했고, 이 중 에디슨모터스 버스만 선택한 업체는 5곳이다. 이와 별도 서울시 전기 마을버스 도입사업에서는 총 48대 도입 차량 중 에디슨모터스가 23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전기버스 보급사업에서 특정업체 독점 방지 쿼터제가 있어 특정제조사 차량구매를 50%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일부 적용이 완화되어 10대 이하 버스를 도입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50% 구매 초과 제한이 없어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세계 최초 전기버스 상용화 이후 가장 오래된 전기버스 업력 가지고 있으며, 월등한 품질과 사후관리 능력에서 운수업체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버스 도입사업에서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를 선택하였던 운수업체의 재 계약률은 100%이다. 품질 안정성과 믿고 운행할 수 있는 전기버스라고 생각하신 것이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친환경 대중교통 차량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