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수요 증가 전망에 강세

입력 2021-10-28 09:59
수정 2021-10-28 10:00


4차산업혁명의 기반 시설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전력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비상발전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28일 장 초반 지엔씨에너지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지엔씨에너지는 전일 대비 170원(3.37%) 오른 5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전장보다 12.48% 높은 568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회사가 IDC용 비상발전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개장 전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 정보 분석 기관인 아리즈톤 어드바이저리 앤 인텔리전스(Arizton Advisory and Intelligence)는 한국의 데이터 센터 시장이 2026년까지 연평균 7.7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33억5000만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26년에는 52억5000만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

지엔씨에너지는 IDC를 포함한 비상발전기 IT부문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비롯 자율주행, IT 서비스와 은행, 의료, 교육 등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조직들이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자연스러운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당사의 실적 또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