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2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 예산안 19조 1959억원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3조 2700억원, 최종예산안보다 1719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도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교육 회복 지원, 교육복지, 학교 안전망 강화로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학교·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기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본예산안 가운데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5조 72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조 5692억원 ▲자체수입 1891억원 ▲기타 4304억 원 등 모두 19조1959억 원이다.
세출 예산안은 모두 19조1959억 원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1조8331억원 ▲교육복지 내실화 2조3389억 원 ▲미래교육 기반조성 4867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 다양화 311억원 ▲고교학점제 운영 720억원 ▲인건비 10조8433억원 등을 반영해 편성했다.
또 세출 예산안 가운데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사업으로 ▲학교 신·증설 7613억 원 ▲교육환경개선 3536억원 ▲체육관증축협력사업 1660억원, ▲방역용품 지원 118억원 ▲교육시설안전개선 1967억원 등 총 1조8331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미래교육 기반조성 사업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2034억원 ▲학교공간혁신 388억원 ▲학교스마트단말기 보급 1629억원 등 총 모두 4867억원도 편성했다.
김주영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2022년 본예산안은 광교 새 청사 이전과 함께 구현할 스마트오피스 체제에 대비해 개별 부서·사업 중심이 아닌 정책 중심으로 통합해 편성했다”며 “효율성 있는 예산 운영으로 코로나19 이후 학교 현장이 차근차근 일상을 회복하고, 학생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예정이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