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진국이 최근 불거진 성추문에 변호사를 선임하고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대환은 27일 "BJ진국이 변호인을 선임하고 최근 제기된 여성 BJ A 씨의 준강간죄 등 의혹에 대해 정면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환 측은 "A 씨는 이미 지난 8일 BJ진국과 만나 강간, 강제 추행이 없었다는 점을 인정했고, 서로 원만히 합의했다"며 "합의 내용은 BJ진국이 성관계를 강요하는 말을 한 사실이 없으나 합방 후 술자리가 있던 자리에서 A 씨의 기분을 상하게 한 사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과 향후 상호 간 법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본 건에 대해 서로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호 합의서를 대체하는 녹취가 있었고, 그 외 합의를 조건으로 어떤 대가도 주고 받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지난 19일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에 BJ 진국을 강제 추행 등 준강간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고소장을 통해 유명 BJ가 합방을 촬영한 대가로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A 씨가 돌연 입장을 변경해 준강간 혐의로 고소한 점에 대해 BJ진국은 납득할 수 없으며 최근 사태가 A 씨 본인의 의사에 의한 것인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라며 "자극적인 소재를 유포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일부 BJ의 무리한 욕심이 개입된 게 아닌지 강한 의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익환 변호사는 "BJ진국의 무고함을 입증할 증거가 있다"며 "최근 일부 자극적인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니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