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메타버스株가 대세"…덱스터 등 끝 모르는 주가 랠리

입력 2021-10-27 11:15
수정 2021-10-27 11:17
메타버스 관련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2분 기준 덱스터는 전일 대비 3300원(16.38%) 오른 2만3450원애 거래되고 있다. 기존 연중 최고가인 2만1850원을 넘어서며 장중 새 기록을 세웠다. 덱스터는 지난 25일부터 약세를 보이다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 밖의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위지윅스튜디오는 9.24%의 상승률을 보였다. 맥스트(5.87%)와 엔피(4.88%), 알체라(4.65%) 등도 큰 폭 상승 중이다.

최근 국내 첫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것이 지속해서 주가의 상승 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13일 삼성·미래에셋·NH아문디·KB 등 자산운용 4곳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 핵심기술과 밀접한 종목에 투자하는 메타버스 ETF 4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메타버스 업계 종사자들이 기술과 생각을 공유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2021 메타버스 코리아'가 지난 26일 개막해 나흘간 열린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