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실적을 내놨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6.1% 오른 16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컨센서스를 25.9%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1% 증가한 4507억원이다.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2분기 공장별 가동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3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률이 반영된 성적표다. 4분기 기대도 여전하다.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계열 체결에 따른 추가 매출 반영이 예정돼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4공장 부분 가동도 예정된 만큼 실적 성장 이벤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3분기 순이익이 1395억원을 기록, 컨센서스(142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개인 신용판매 이용이 지난해 동기보다 14.5%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시장점유율은 19%다.
스마트폰 부품주인 비에이치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1.3% 증가한 33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4.1% 늘어난 437억원이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