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용 웹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제6회 구로청소년축제'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후는 권리다-지구를 살리는 우리는 세계시민’을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먼저 전용 웹페이지에 접속해 각자 3D 캐릭터를 생성하면 자동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온라인 게임처럼 원하는 헤어와 의상을 직접 골라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웹페이지상에는 기존에 청소년축제가 열리던 구로중앙로 일대가 그래픽으로 구현된다.
메인화면에는 3D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기후위기 대응 공모작 전시회 ▲청소년미디어작가 공모작 상영회 ▲학교별 과학동아리 활동 모습을 담은 ‘학생과학축전’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대회 중계 ▲메타버스 구현 실력을 경쟁하는 IoT경진대회 ▲반려동물 N행시 짓기 ‘PET명ZONE중’ ▲온마을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온라인 부스가 마련된다.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SNS 참여인증샷,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스탬프 적립, 출석체크 등에 참여한 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축제는 ‘구로혁신교육지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꿈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