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으로 여친 머리 내리친 30대男…남성은 혐의 부인

입력 2021-10-25 19:45
수정 2021-10-25 19:46

여자친구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31)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30분게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씨를 소주병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별다른 이유 없이 10여차례 소주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주장했지만 A씨는 이를 부인했다.

이들에 대한 1회 조사를 마친 경찰은 피의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