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캐드는 권태형 대표와 우상욱 대표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캠퍼스를 방문해 현지 과학자들과 연구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은 혈액 항응고제(NOAC) 분야에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팜캐드의 과학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리 페더슨 교수가 참여했다. 지난 1년여간의 연구결과에 대한 중간점검을 진행했으며, 현재 팜캐드가 개발 중인 새로운 혈액항응고제 개발의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팜캐드는 글로벌 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인도와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CNRS), 인도공과대학(IITH) 등과 연구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세미나 외에도 지난 22일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에서 박사과정 및 박사후 연구과정 중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23일에는 샬롯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 및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팜캐드는 앞으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공지능(AI) 파이선 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의 우수인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노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지속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팜캐드는 AI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와 리보핵산(RNA) 구조예측 및 약물전달체(DDS) 설계 기술을 적용한 백신개발 플랫폼 팜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임상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에 포함된 mRNA 서열을 설계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권태형 대표는 "신약개발의 핵심 성공요인은 우수한 연구인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라며 "팜캐드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우수 연구자들을 지속 발굴·육성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중인 항응고제와 항암백신 등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기술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고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