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진행된 국회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핵 위기를 평화의 문을 여는 반전 계기로 삼았다.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내며 평화의 물꼬를 텄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아직 대화는 미완성이다.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