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도봉 청소년 경찰학교' 앱과 ‘경찰학교 과학수사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봉 청소년 경찰학교 앱은 학교 폭력 예방 퀴즈게임과 학교전담경찰관 상담 창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온라인 경찰 직업체험인 ‘경찰학교 과학수사대 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할 수도 있다. 현재 경찰학교 직업체험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오프라인 운영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경찰학교 과학수사대 체험프로그램은 학교 전담경찰관이 실시간으로 모의 사건 현장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상교육 프로그램에 접속한 청소년은 1시간 동안 지문채취·몽타주·족적 등 과학수사를 활용해 가상의 범인을 검거한다.
앱을 설치한 후 체험 신청란에 인적사항과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주소로 ‘과학수사대 준비물 키트’가 배송되고 화상교육 프로그램 접속코드가 전송된다.
체험 날짜는 월수금 오전반(9:30~10:30)과 오후반(16:30~17:30)으로 구성된다. 수요일의 경우 오전반은 운영하지 않는다. 신청 인원은 한 회에 5명 내외다.
경찰은 “과학수사대 체험프로그램은 연중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앱을 통해 체험신청을 간소화해 절차상 번거로움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